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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6 독일은 지금 그릴하기 좋은 시즌 ❤ 9
글
독일은 지금 그릴하기 좋은 시즌 ❤
독일에서 쥐쎄프라우의 일상 ❤
2017. 5. 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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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Guten Tag !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
친구들과 날씨가 풀린기념으로 간만에 그릴을 하기로 해서 모였답니다.
한 20명정도 모인거 같네요 .
저도 전날 목살을 갈비양념에 재워서 가져갔습니다 .
친구가 스피커를 가져와서 음악도 함께 해 더욱 흥이났었습니다 .
음악을 선곡하고 나서 만족해 하는 마이크 .
그릴에 불을 붙여 각자 가져온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이곳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구워먹을 고기들을
각자 가져와서
각자 구워서
각자 먹는답니다 ^^
한국은 다같이 구워서 다같이 먹는데 각자 구워서 먹기 때문에 순서가 오면 구워서 먹을수 있답니다.
그릴기가 여러개 있었으면 다같이 먹기도 하겠지만요 .
제 친구들은 그렇게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
그리고 한입정도 먹어볼래 ? 하고 권하면 먹기도 한답니다 . 저는 갈비 재워온걸 먹어보라고 친구들에게 권하였더니 맛있다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뿌듯 ^^
머리긴 친구는 여자가 아닌 남자 ^^
헤비메탈을 사랑하는 친구라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답니다.
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면 잘라야 한다고 아쉬워 하더군요 .
파마머리도 자연파마 머리라는 ~~~
요하네스는 본인의 안경을 빼고 저의 썬글라스를 끼고 다니네요 . 맘에 들었나 봅니다 .
다 먹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맥주 빨리비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 주사위를 던져 빈병을 맞추면 맞춘팀이 마시기 시작하고 상대편이 쓰러진 빈병을 세우고 주사위를 가져와 제자리로 오면 마시던걸 멈추어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 또는 주사위를 던졌지만 빈병을 못맞췄더라도 주사위가 1이나 6이 나오면 상대방팀은 맥주를 못마시는데신 조금 독한 술을 마셔야 하는 벌칙도 있습니다 .
빈병을 맞추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
간만에 그릴하고 기분전환 했습니다.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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