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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Guten Tag !

오늘은 아르바이트 하는 날입니다.
일주일에 두번 약 6시간정도 씩 일한답니다.
그 이상은 사장님이 일을 주지 않습니다 .

법을 정말 잘 지키는 독일인 ^^ (타국생활에 돈이 필요한 가난한 유학생에게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정직함이죠 ^^ )

저희 가게는 일주일에 한번씩 아르바이트 플랜을 짠답니다 .

한국은 딱 일해야할 시간이 정해져 있잖아요 ^^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언제 언제 일하겠다고 통보를 하는게 불편하고 싫었는데 하다보니 이게 더 편하고 현명한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주마다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그때마다 원하는때에 일한다고 통보만 주면 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일을 바꿔달라는 서로 아쉬운소리 안해도 되거든요 .

오늘은 출근계획표를 보니 카운터는 남자사장 , 주방에는 저와 친구 하네스 , 배달로는 역시 친구인 도미닉과 쉘라가 쓰여져 있더군요 . 오늘은 최고의 아르바이트 파트너들이라 기분좋게 출근했답니다 .

더군다나 월요일은 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부담없이 일할수가 있거든요 .

그리고 사장이 둘인데 여자사장은 깐깐하고 조금 긴장하게 만드는데 남자 사장은 여느 아르바이트 생들과 다를게 없이 편하거든요 .

오늘도 역시 남자사장과 알바생들이 국을 끓여 저녁을 차려먹습니다.

남자 사장은 벌써 먹고 자리를 떴네요 .

오후 다섯시에 일을 시작하고 일을 하는 도중 여덟시나 아홉시 사이에 꼭 나가서 쉬라고도 한답니다 .

처음에는 이런게 한국문화에는 맞지 않아서 어찌나 앉아 있는데도 가시방석이던지 앉아있는 내내 제가 안절부절 들썩들썩 거렸더니 독일친구들이 도대체 왜그러냐며 고양이처럼 군다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

또한 알바생들은 앉아 있는데 사장은 일하는 진귀한 경험을 한답니다 .

*노동법상 독일은 5시간 이상 일하면 꼭 쉬는시간이 있어야 한답니다 .


다른 일자리는 안그런다던데 저희 사장님들은 음료수나 차 같이 마실것들을 항상 챙겨준답니다 .

일하면서 음식 먹는것도 괜찮고 ,

일주일에 하루 뷔페하는날은 남은 음식은 알바생들 싸가라고 준답니다 . (사장들 없을때 주방장들이 음식싸주는건 비밀^^)

그리고 일년에 한번씩 크리스마스 회식을 하는데 음식이며 술이며 사장들이 다 쏜답니다 ^^

*이 사진은 2015년 크리스마스회식때

*이 사진은 2016년 크리스마스 회식때

벌써 이곳에서 일한지도 햇수로 2년째 접어들었네요 ^^


이제 저녁 마감전에 야채들을 손질하는데 하네스가 오이를 자르고 꼭지를 버리지 않는겁니다 .
뭐하나 제가 바라보고 있는데 양쪽으로 세워놓고서는
" 나무들 같지 않아 ? "
하더니 외칩니다 .
" 전쟁이다 !!!!!! 싸워!!!!!!!"

제 블로그를 처음부터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네스는 조금 특이한 친구랍니다 ^^
하지만 아주 순수한 친구죠 .

하여튼 제가 인복 하나는 타고났습니다 , 지금까지 수 없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일했던 아르바이트 마다 사장님들이 다 좋으셨거든요 .

어떤 사장님께서는 저 연주하기 일주일전에 십만원을 주시면서 돈 보태서 드레스 제일 이쁜거 빌려 입으라고 하신분도 계셨고 ,

아들들만 있으신 사장님께서는 저를 너무 이뻐하셔서 위험하다고 집까지 항상 바래다 주시고 제 동생까지 불러서 맛있는것도 사주시고 그러셨던 분도 계셨거든요 ^^


이말인즉슨 , 지금 아르바이트 사람들이 너무너무 좋다는 뜻입니다 ^^

뭔가 오늘은 일기를 써내려가듯 서두없는 넋두리뿐이었네요 .

지금 잠자기 전이라 진짜 일기가 맞긴 하네요 .

그럼 여러분 모두 구테나흐트 (Gute nacht)-잘때 하는 인사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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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Guten Tag !

오늘은 독일내 학생 아르바이트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

(출처 : http://m.cafe.naver.com/specup/3940215)


한국에서는 내가 하고싶으면 하고싶은대로 아르바이트는 2개 3개씩 제한 없이 욕심껏 할수 있잖아요 ?

독일은 안된답니다....
법으로 제한이 되어 있답니다 .
저로써는 정말 슬픈 법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되는건 아니고 법으로 정해준 근무시간을 초과 하면 비싼 세금을 내야 한답니다 .

저 같은 경우도 학생신분으로 아르바이트는 1년에 120일 , 

한달 450유로로(환화로 약 561,591원) 한정되어 있답니다 .
그래서 저는 더 일하고 싶어도 일주일에 2일밖에 일을 못한답니다 .

최저 임금은 현재 시간당 8.50유로 ! 한화로 약 10,607만원정도 입니다.

곧 최저임금이 더 오른다고 뉴스에서 봤습니다 .

유학생활 하는 사람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죠 , 작은도시에 사는 저는 그래도 저 금액으로 살아지는데 다른 큰도시 사람들은 택도 없는 금액 ! 집값내면 끝일겁니다 .

한달 450유로로 독일 학생들은 충분히 생활이 가능합니다 .

나라에서 장학금도 주고(등록금이 없기 때문에 장학금은 생활비로 쓴답니다)

집보조금 등 많은혜택을 주기 때문에 독일친구들은 솔직히 450유로를 한달동안 신나게 쓰기만 하면 되는거죠 !

그리고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의독일직장인 친구들은 돈을 모으지도 않는답니다 .

제가 친구들에게

 "너희들은 미래를 위해서 돈 안모아 ?"

 하고 질문하면 다시 질문이 되돌아 온답니다

"돈을 왜모아 ? "

독일 사람들은 한달벌어 한달 신명나게 쓰더라구요 ~ 

이유인즉슨 나중에 연금도 나오고 나라에서 집도 주고 어려우면 도와주는 제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돈을 모을필요가 없다더군요.....

부러운 나라....

아참 !!!!!!!!!!!!!!!!!!!! 
최저 임금이 8.50 유로 인데도 제대로 안주는 한인식당들이 많이 있는데요 . 

예를들어 6유로를 시급으로 주기도 하고 독일은 팁을 따로 받는데
그 돈은 서비스를 해주어 마땅히 받는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한인사장들이 그 돈을 착취하는 경우도 있고 , 또는 그 팁을 합하여 최저시급을 8.50유로로 맞춰주는 한인식당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놀랠 노 자 이지요 .... 인터넷상 독일유학생들 모이는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그렇게 많은 경험담과 사례들을 보고 받는답니다 ....

저는 독일사람이 사장인곳에서 일하는데 당연히 최저임금 8.50유로에 팁은 절대 사장이 손대지 않고 아르바이트 생들끼리 나누도록 자유롭게 둔답니다 !

유학계획 하시는분들은 언어때문에 겁먹고 독일 사장밑에서 일 안하려고 하시는데 그러시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

"말 잘할때까지 기다려야지 "

언제까지 기다릴건가요 ?

그냥 한번 부딪혀보면서 언어도 느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친구들과 같이 일하면서 늘고 , 배우는 단어들도 많아요 !

꼭 도전하세요 !

한인식당에만 전전하시지 마시구요 !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말은 급하다고 최저 임금 주는 곳에서 일하시지 마시고 자신의 타당한 권리는 꼭 누리시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일하는 곳 크리스마스 파티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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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Ea7h13tl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