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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Guten Tag !

오늘은 제가 식겁했던 하루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어김없이 학교를 가는 화요일이 와서 함부르크 행 기차를 탔고 잘 도착해서 수업도 잘 마쳤습니다 .

돌아가는 기차 시간도 확인했고 ,
기차 시간이 1시간정도 있었습니다 .

참고로 저는 함부르크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지 않고 학교와 가까운 함부르크 알토나 역에서 탄답니다.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기차시간에 맞춰서 학교에서 출발했습니다 .

찝찝한 마음에 표를 다시 확인하니 표가 글쎄 알토나역이 아닌 중앙역에서 출발 하는건데 잘못봐서 기차를 놓치고 표를 버리게 되었답니다 .. 알토나역까지 가는 시간만 계산해서 나왔기 때문에 거리가 있는 중앙역까지 가기엔 역부족...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고 미치 겠더라구요 ...
매일 한푼 두푼 아끼며 사는데 한번의 실수로 80유로에서 100유로가 날라가게 생겼으니까요 ...
저정도면 아껴서 한달 식비거든요 !

그래서 우선 직원사무실(라이제첸트룸)로 가서 얘기 해보자 싶었죠 ,

3년전쯤에도 한번 입시를 보러다니다가 제 실수로 기차를 놓쳤는데 직원에게 가서 사정 얘기했더니 그냥 새로운 무료 표를 줬었거든요 .


그래서 가서 직원에게 다가가서 표를 보여주며 얘기했어요

나 - " 나 기차를 방금전에 놓쳤어요 ..... 

직원 - 굉장히 나쁜 상황인데 , 무조건 표를 새로 구매 해야 합니다 (단호)

나 - 정..말 로요....? 하....

직원 - (잠시 곰곰히 생각하더니 ) 알았어 표 다음꺼 탈수있게 줄게 !

나 - ( 살았다는듯 환히 웃으면서) 정말로요 ??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직원 - ( 마치 딸을 바라보듯 흐뭇하게 웃으면서 ) 좋은 여행 세요 !




저는 원래 종이표를 따로 인쇄해서 가지고 다니지 않고 핸드폰에 있는 온라인 티켓을 사용하는데 직원분께서 저의 표를 지금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더니 이메일로 받고 직접 인쇄까지 해주시면서
원래 표에 다른기차를 타는 이유를 함부르크 시내버스가 연착되서 기차를 놓친걸로 써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표 플란을 뽑아주셨답니다 .


정말이지 오늘은 행운이 따라줬던 하루였답니다 ..
보통 기차를 놓쳤다고 하면 얄짤없이 새로운 표를 구매 해야 하거든요 .

가서 사정을 얘기 하면 직원 재량껏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나의 실수로 새로운 표를 구매하는게 당연하지만 .... 당일표는 너무 비싸기에...)


독일에서 유학하는 우리 유학생들도 기차를 놓쳤을때 무조건 먼저 구매 하시지 마시고 저처럼 시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




기차타고 가는길 창밖 풍경 보여드릴게요



처음 이글 포스팅은 논란의 여지를 가득 담고 있어 수정하였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좋은 팁을 드리고자 생각없이 포스팅한점 사과드리고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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