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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Guten Tag !


오늘은 제가 독일에서 대학원 졸업후 처음으로 취직한 뮤직슐레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하는날이에요 .

저에겐 처음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기도 해서 떨리기도 하지만 저의 제자도 무대를 서는날이기에 그 떨림이 배가 되더군요 ... ^^

이 뮤직슐레에서 클래식 성악과 모던의 가요보컬 레슨을 하고 있는데요 . 오늘 무대를 서는 제자는 모던보컬을 배우는 학생이에요 .

이 학생이 잘 불러주길 바라는 이유는 처음으로 모든 뮤직슐레에 선생님들이 다 총출동 하시는데다 각자의 제자들이 무대에 서는데 선생님들의 팽팽한 신경전과 자존심이 걸린 무대라고나 할까요 ^^



이번 콘서트는 입장료는 무료이나 다만 직접 구운 케익이나 쿠키 빵 등을 가져올경우에 입장료가 무료이기에 이렇게 많은 디저트들이 모였답니다 .



섭외된 사회자가 시작을 알리네요 .


이날 연주자들만 한 40명은 됐던듯 했답니다 . 그러니 300석을 준비했던 관객석은 터무니 없이 부족해 서서 봐야했던 가족들과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

연령대도 아주 다양했는데요. 단연 5살 최연소 어린이들 인기가 아주 좋았답니다 .

드럼 치는 이 아이도 5살 ^^



부모가 자식을 끔찍히 사랑하고 카메라에 다 담고 싶은건 어느 세계든 다 똑같지요 . 아빠가 동영상 찍느라 무대앞 까지 따라나와 찍더라구요 ^^



그 다음 최연소 5살 중국에서 온 피아노 치는 아이와 6살 일본에서 온 바이올린 켜는 아이 ~ 어찌나 떨지도 않고 당당하게 연주를 하던지 아주 대견스럽더라구요 ^^



이렇게 1부가 끝이나고 2부가 시작되어 막지막에서 두번째가 순서인 저의 제자 순서가 되었습니다 . 
자그마치 3시간 하고도 30분이 걸렸네요 ^^;


워낙 독일에서 유명한 청소년 대표 기계체조 선수라 안떨줄 알았더니 300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운동이 아닌 노래를 하려니 떨더라구요 .
그때 저는 그 두배로 심장이 요동치며 어찌나 떨리던지 .
그치만 워낙에 잘하는 제자라 제가 요구한건 잊어버리지도 않고 다 하더라구요 ^^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주 잘했습니다 .

그 덕에 노래가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선생인 저에게 관심을 갖고 , 레슨문의를 바로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


끝났나 싶어 집에 가려니까 노래를 부르더니 산타가 들어오더군요 . 선생님들 선물도 챙겨주고 오늘 노래한 학생들 선물도 주고 관객 어린이들에게도 모두 선물을 주더군요 . 저희 뮤직슐레 사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더라구요 ^^



저의 제자와 사진 한컷 !
이날 제자의 엄마가 더 신이 나셔서 춤까지 추셨다는 ....^^



크리스마스라고 학생들이 저를 위해 선물도 준비하고 , 선물보다 선물 주면서 저에게 했던 말들이 더 감동이었답니다 .

" 선생님의 인내함에 감사를 드립니다 "


"선생님께 힘들고 피곤함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선생님 덕분에 노래를 부를수 있게 되었어요 " 등등 ...




가끔은 제가 원하는데로 학생들이 향상이 잘 안되 힘들어도 뿌듯함 때문에 이래서 다들 가르치나바요 .



앞으로의 저의 삶이 더 기대가 되네요 ~
응원해 주세요 ~~~^^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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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Guten Tag !



친구들이 저번에 그릴할때 돼지고기를 갈비양념에 재어서 가져갔더니 맛있다고 이번 그릴할 때는 돈을 줄테니 본인들 것도 해달라고 4명이 부탁을 해서 마트가서 돼지고기 4키로 ? 정도를 사왔습니다.
모두 11덩이 ^^
가격은 11유로 (환화로 약 14,300원 대).
양념 값까지 친구들에게 4명에게 3유로씩 (환화로 3,900원대) 달라고 했습니다 .


일주일 내내 날씨가 안좋고 비도 오더니 그릴을 하기로 한 월요일에 하늘이 알았는지 딱 !

해가 쨍 !

물리치료를 받고 조금 늦게 도착한 저는 멀리서 친구들이 보이는게 좋아서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

재어온 고기도 굽고 빵도 굽고 양파도 굽고 야채들도 호일에 싸서 굽기 시작합니다 .

친구들이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
저는 내일 연주가 있어서 맥주를 못마셔서 아쉬움을 고기로만 달랬답니다.

친구가 만들어온 야채주머니에 고기를 곁들어 먹었더니 너무 맛있네요 .
멕시코 음식을 먹는 느낌 ^^

고기를 너무 배불르게 먹고도 많이 남아서 친구들이 모두 집에 싸가겠다고 해서 다들 나누어 가져갔갑니다 ^^

어찌나 뿌듯하던지 !


오늘도 감사한 하루로 마무리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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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Guten Tag !


제가 조깅을 시작한지 약 3개월 정도 됐습니다 .




오랜 유학생활로 몸이 부쩍 약해지고 근육량도 적고 살도 조금씩 찌는거 같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이대로 두었다간 저의 바지들을 새로 다 사야할 지경이 올거 같더라구요 ...

보통 일주일에 2번정도 한시간동안 집에서 5분거리인 공원에 가서 조깅을 한답니다.

꽤 커서 산책을 나가도 2시간은 훨씬 넘는답니다 .


조깅을 시작하면서 참 의아한 관경을 보게 되었어요 .
달리는 도중 조깅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꼭 손인사를 서로 한다는 점이에요 . 
서로 모르는데두요..

물어보니 , 서로 화이팅 하라는 격려와 같이 운동 하는 사람으로써 스포츠매너 라고 하더라구요 ^^

손인사의 유형도 여러가지 ~ 
건너편에서 달려오면 서로 인사를 건냅니다.



이런 모양으로 하고 머리관자놀이에서 바깠으로 떼면서 인사를 하던지 , 




이 할아버지처럼 이런 락 인사같은 손모양을 하는 사람도 있고 , (개인적인 생각으로 독일 사람들이 평소 잘쓰는 손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위모양으로 나에게 쏘는 인사를 하던지 ,



제일 평범한 보자기 인사 , 



또는 따봉 인사 ~ 

(사진출처 : 구글, 너구리작가 )


들을 서로 건낸답니다 .

10명 에서 9명은 서로 인사를 건내고 그중 1명은 너무 힘들어서 인사할 겨를이 없는 사람 입니다 .

저도 처음에는 인사만 받고 그냥 지나쳤는데 이젠 제가 먼저 손인사를 건낸답니다 .

저의 인사는 보자기 인사 ^^

이것들 때문에 조깅이 마냥 힘들지는 않는거 같아요 ~ 손 인사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기분이랄까요?

한국에서는 공원에 가서 조깅을 해본적이 없어서 이러한 문화가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내일 또 신나게 뛰면서 인사하러 가야겠네요 ~ 

!

여러분들도 건강한 생활 하세요 ❤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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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Guten Tag !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

친구들과 날씨가 풀린기념으로 간만에 그릴을 하기로 해서 모였답니다.


한 20명정도 모인거 같네요 .

저도 전날 목살을 갈비양념에 재워서 가져갔습니다 .



친구가 스피커를 가져와서 음악도 함께 해 더욱 흥이났었습니다 .



음악을 선곡하고 나서 만족해 하는 마이크 .



그릴에 불을 붙여 각자 가져온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이곳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구워먹을 고기들을
각자 가져와서
각자 구워서
각자 먹는답니다 ^^


한국은 다같이 구워서 다같이 먹는데 각자 구워서 먹기 때문에 순서가 오면 구워서 먹을수 있답니다.

그릴기가 여러개 있었으면 다같이 먹기도 하겠지만요 .
제 친구들은 그렇게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

그리고 한입정도 먹어볼래 ? 하고 권하면 먹기도 한답니다 . 저는 갈비 재워온걸 먹어보라고 친구들에게 권하였더니 맛있다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뿌듯 ^^



머리긴 친구는 여자가 아닌 남자 ^^
헤비메탈을 사랑하는 친구라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답니다.
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면 잘라야 한다고 아쉬워 하더군요 .
파마머리도 자연파마 머리라는 ~~~



요하네스는 본인의 안경을 빼고 저의 썬글라스를 끼고 다니네요 . 맘에 들었나 봅니다 .



다 먹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맥주 빨리비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 주사위를 던져 빈병을 맞추면 맞춘팀이 마시기 시작하고 상대편이 쓰러진 빈병을 세우고 주사위를 가져와 제자리로 오면 마시던걸 멈추어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 또는 주사위를 던졌지만 빈병을 못맞췄더라도 주사위가 1이나 6이 나오면 상대방팀은 맥주를 못마시는데신 조금 독한 술을 마셔야 하는 벌칙도 있습니다 .

빈병을 맞추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

간만에 그릴하고 기분전환 했습니다.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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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Guten Tag !


한국에서 조카가 놀러왔습니다 .

아참 다들 알고 계셨나요 ?

나의 친형제의 조카가 아니라 호칭이 실제로는 조카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

저의 친고모의 딸의 딸 !

실제로는 제가 종질 이라고 불러야 한답니다 .
그리고 종질은 저에게 이모가 아닌 내당고모라고 불러야 하구요 .

정말 처음 듣는 호칭입니다 ... ㅡ..ㅡ ;

그런데 종질은 저에게 언니라고 부릅니다 .... 이모라고 부르기엔 저희들이 너무 젊어서 못부르겠다고 하더군요 ^^

싫지 않습니다....하하

그래서 제대로된 호칭은 잠시 내려두기로 합니다 ...

어렸을적 조카가 아장아장 걸을때 본게 마지막인데 대학생이 되어서 혼자 유럽여행을 나온다니 걱정반 기대반 .


실제로 보니 어렸을적 얼굴이 남아있네요 .

온 당일 밤에 나가서 우선 맥주의 맛을 보여주기로 합니다 .

독일하면 맥주니까 ^^

시차로 인해 엄청나게 피곤하겠지만 독일에서는 단 5일만 지내고 다른나가로 가기 때문에 시차적응의 대한 시간은 아깝기에 ~~^^ 그리고 무엇보다 조카는 젊으니까 !!!!!

제가 좋아하는 하얀 밀맥주 Weissbier(봐이쓰비어) =Hefebier(헤페비어) 를 추천해줍니다 .

본래의 끝맛이 씁쓰름한 맥주에 비해 하얀 밀맥주는 목넘기도 부드럽고 끝맛이 살짝 달거든요 ^^

전 항상 에딩어만 마십니다 .

술을 못하는 제 동생은 무알콜 칵테일을 주문하였습니다 .

다행히도 조카가 좋아하네요 .

계속 밖에서 마시면 비싸므로 각 두잔씩 마시고 집에가서 마시기로 합니다.

집에선 함부르크 맥주 Astra !
그리고 다양한 야식과 함께 ^^



퇴근 후라 아르바이트 하는곳에서 직접 만들어 온 초밥과 ,
미리 사다놓은 새우 ,
그리고 집에 들어갈때 사가지고 들어간 케밥 ^ ^

독일 오면 케밥은 꼭 먹어바야 하기에 ~

역시 야식은 맛있습니다 ^^


조카가 운이 좋았는지 때마침 삼일간만 열리는 세계 음식 축제를 할레에서 하고 있어서 다음날 같이 가기로 합니다 .


이 날 날씨까지 도와줘서 아주 좋았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

사람들도 얼마나 많던지 ~

작년 축제 다녀왔을때 포스팅 공유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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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부활절 잘 보내셨나요 ?

독일은 부활절이어서 금.토.일.월 이렇게 사흘이 연휴라 여행을 떠나는 독일인들이 많이들 있더라구요 . 

그래서 금 .일 .월 은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서
목 . 토 에 마트는 아주 전쟁터 였답니다 ^^

부활절엔 저도 풍족하고 시끌벅적 하게 잘 보냈네요 .

멀리서 친구들이 방문하기로 해서 음식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

외국인 친구들도 오기로 해서 메뉴구성에 고민이 많았네요 .

한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고민 끝에

갈비찜 , 김치전 , 가지전 , 김계란말이 , 치즈계란말이 , 해물떡볶이 , 자우어크라우트(독일식김치) 로 메뉴를 구성하였습니다.

밥은 콩. 밥 . ^ ^


* 홍합과 새우를 넣은 떡볶이


* 김 계란말이 , 치즈 계란말이 , 김치전 ,


* 가지전


* 갈비찜


* 김치를 대신할 고추장 자우어크라우트



친구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 다행이고 기분 좋았답니다 ^^

이 맛에 요리하지요 ~~~

계란말이도 가끔 필~ 이 안받으면 잘 안말아지고 망치는데 이날은 어쩜 잘 말아지던지 ^^ 



----------------------------------------------------------



또 전날 아르바이트 하는데에서도 휴일이라 문을 이틀동안 닫아서 모든 식재료들을 비워야 한다고 엄청난 식재료들을 받아왔네요 ~~~^^

야채 , 생참치 , 생연어 , 새우 , 누들 , 밥 , 닭가슴살 , 등등 !




이걸로 한 이.삼일은 먹겠네요 ^^
돈 굳었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연어와 참치를 버터에 소금 . 간 해서 구워먹기로 합니다 .



스시용 횟감이라 좋은 생선들인데 구워서 아쉬워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

오늘은 왠지 구워먹고 싶어서 ... ^^

그런데 오늘따라 고등어나 삼치구이가 그립네요 ^^



친구들 대접할때 전 들을 너무 많이 해서 오늘 또 먹습니다 ^^ ; 앞으로 몇끼는 더 먹어야 할듯 ...... 손이 너무 커.....


친구들이 방문했을때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젝트(독일 샴페인?같은거)와 토끼 초콜렛을 줬네요 ~



귀엽워서 어떻게 먹지.... ?


시끌벅적 했다가 다들 돌아 가고 나서 방안에 홀로 남으니 뭔가 더 적적해졌네요 .

든자린 몰라도 난자린 안다고 .... ㅜㅜ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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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호화롭게 조금은 사치스러운 저녁한끼를 하는 날입니다.

동생이 저의 연주자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어서 보답으로 소고기 티본 스테이크를 사주기로 했거든요 .

카우플란트로 가서 티본스테이크를 사옵니다.

가격은 7,70 유로 (한화로 약9천원)


따지고보면 그다지 사치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
레스토랑가서 먹어도 음료에 웨이터 팁에 한사람당 20유로는 기본으로 지출하기에 ^^ 
맛도 뭐 ... 그닥 .. 집에서 제가 해먹는게 더 맛있다는.....하하




몸에 좋은 유럽 보양식 아스파라거스도 사고 ~
소금 후추간 샤샤샥 하면 무지 맛있죠 !



곁들여 먹을 송이 버섯 ~
이것도 소금 후추간만 샤샤샥 ~~



구어먹을 옥수수 ~ 
이미 쪄져서 파는 옥수수라 그냥 구워주기만 하면 끝 .



버터에 살짝 구워줄 시금치 ~~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


박스를 뜯어 진공포장 되어있는 고기를 보니 더욱이 먹음직 스럽네요 .



집에 있던 감자튀김과 옥수수는 오븐에 넣어 구워줄겁니다 .



식용유 , 버터 , 올리브유를 조금씩 섞어 부어주고 달궈줍니다 .




프라이팬이 뜨거워 화가났을때 고기를 올려주세요 .



스테이크 용 페퍼를 뿌려 줍니다. 없으면 그냥 소금 후추로도 맛있습니다 .




대충 무심하게 플래이팅 해줍니다. 
자고로 음식은 푸짐하게 차리는게 나의 신조 ^^
접시가 피자접시라 큰데도 자리가 부족합니다 .



아.. 정말 사진이 이렇게 밖에 안찍히고 ....좋은 카메라를 이래서 구입들 하나봅니다 ^^

가운데 소스는 와인소스 ~~
스테이크는 와인소스가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고기 구운 프라이팬에 그대로 버터를 조금 더 두르시고 와인을 부어주세요 . 단맛이 많이 없는 와인이라면 설탕도 넣어주시고 케찹도 한큰술 넣어주시고 졸여주시면 된답니다 ^^



미디움으로 아주 잘 구워졌습니다 ^^



저도 동생 덕에 간만에 호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생이 찍어준 프로필 사진 혼자보기 아까우니 몇장 올릴게요 .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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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왔습니다 .
제가 다니는 학교는 방학이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달정도는 자유 ^^

또한 방학이라고 해서 자유롭게 놀수 있는건 아니고 다음 시험곡들 공부를 부지런히 해야 하지만 적어도 차비는 당분간 지출이 안되니 돈을 아낄수 있어 좋습니다 .

하지만 ....
분명 이렇게 차비라도 굳는 달에는 꼭 아이러니하게 다른곳에서 더 지출하게 되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
참으로 이상하죠.... ㅡ..ㅡ

방학을 맞이해 함부르크에 사는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하루 자고 가기로 합니다.

도 마시고 호수바람도 쐬고 간만에 또 마음이 탁 트입니다 .

친구는 묻습니다 .

" 와서 뭐 특별한것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자고 가는데도 괜찮아 ? "

꼭 뭘 특별한걸 해야만 하나요^^ 그냥 친구랑 수다떨고 맛있는거 먹고 다른지역에서 잠을 잔다는거 자체가 저에겐 이미 특별한지라.... ^^
아주 괜찮죠 !

오늘 저녁엔 뭘 해먹으면 좋을까 고심하던 끝에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기로 하고 아시아마트에 들러서 고기를 사러 갑니다 .

아시아마트만 가면 충동 사재기를 하고싶어서 동공이 커지고 심박수가 빨라지고 콧구멍이 벌렁벌렁 해지는데 참느라 혼났습니다 .

가서 샤브샤브 용 고기만 사고 나옵니다 . 가격은 6유로 대 , 혼자사면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둘이서 사니 먹을만 하죠 ,


그러곤 독일 마트에 가서 배추와 양파 ,버섯을 사고 집으로 향합니다.

다 잘 썰어주고 ,


육수는 간장 소금 으로만 간을 하고 야채를 넣고 끓입니다 . 육수맛이 첨에는 심심한데 고기를 담궈먹어 보다 보면 마지막엔 국물이 아주 진해진답니다 .
그 국물에 쌀국수를 넣어 끓여먹으려고 쌀국수도 물에 미리 불려놓는 센스 !!


자 이제 야채들이 숨이죽기만을 기다렷다가 고기를 풍덩 빠쳐 금방 건저 먹습니다 .


꿀맛 ㅜㅜ .
저는 소스로는 간장 : 물 : 설탕 : 레몬즙 : 매운고추 를 섞어 찍어먹습니다

친구 집에 가스버너가 있으니 좋네요 ^^


친구가 한잔 들이키라고 맥주를 아주 기가 막히게 따라주네요 .
맥주1:거품9
저도 모르게 주먹이 올라갈뻔 했답니다....


마지막 쌀국수까지 어찌나 배가부르게 잘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

함부르크 밖에서 사먹으면 보통 한사람당 10유로씩은 기본으로 드는데 집에서 먹으니 둘이서 10유로 ^^

아침에는 든든히 먹고 기차타고 가라고 친구가 귀한 엄마김치를 선뜻 꺼내주어 김치볶음밥과 계란찜을 해주었습니다 .
어찌나 꿀맛이던지 ...
와서 저는 잘 얻어먹고만 가네요 ^^

친구 어머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자 , 이제 기차시간이 다 되었네요 ^^

또 생각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 저는 기차를 타면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 다 부질없는 걱정과 고민이지만요 ^^

이제 집에 도착하면 또 어떻게 방학들을 알차게 보낼지 기차안에서 생각해 봐야겠네요 !

마지막으로 어제 오후에 찍은 함부르크 융페른슈틱 알스터호수 모습보여드리고 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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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
졸업연주 준비에 아르바이트에 짧게 나마 포스팅을 할 겨를이 나질 않았네요 ^^

~ ! 드디어 첫번째 졸업연주를 했습니다.

이제 두번째 졸업연주와 다른 시험들이 더 남아있지만 , 우선 큰 시험 하나 끝냈다는거에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



한국에서는 대학까지만 졸업을 하고 와서 독창회는 처음이라 많이 떨렸거든요 .

어떻게 40분가량 혼자서 노랠하지 .. ?
노래하다가 지치면 어쩌지 .. ? 하고 얼마나 걱정을 했던지 ^^


무사히 시험 합격을 하고 저희 선생님께서 꽉 껴안아 주셨답니다 ^^
오른쪽 치마입은 선생님이 저의 선생님 , 왼쪽 선생님은 반주선생님 이십니다.




동생도 멀리서 응원하러 와주었습니다 .




함부르크에 사는 친구도 함께 해주었습니다.


 ...격 !!
여동생이 사온 서프라이즈 선물 꽃 ! 제가 보라색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

제 원피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
보라색 덕후 ... ^^
보라색 튤립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
어찌나 이쁘던지 ...



자 , 이제 연주후 한인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긴장이 풀리니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


저에게 맥주한잔 상으로 안내릴수 없겠지요 ...

오자마자 프란치스카너 맥주한잔 마십니다 ^^ 캬 ~~~~




예전에 한번 포스팅 한적 있던 함부르크에 있는 한인식당 .




하회탈이 수고했다고 웃어주는거 같네요 .




메뉴입니다 .
이곳은 양념치킨이 유명하지요 . 짜장면 맛을 아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짜장면은 비추입니다 ^^




먹어본 결과 제일 맛있는 육개장 , 양념치킨 , 제육볶음을 시켰습니다.
시키다보니 다 빨갛군요 .......(누가 한국사람 아니랄까바)

아주 코박고 맛있게 먹었네요 .

집에가는 기차안에서 내내 꽃만 바라보았다능 ~~~~
꽃은 역시 남자가 주든 여자가 주든 기분좋은 선물인거 같습니다 .




시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다 먹지 못해 싸가지고 온 양념치킨으로 집에서 홀로 맥주 2차를 합니다 .




그런데 집에와서 저희 선생님 하신말씀 생각해보니 너무 웃기네요 .
시험합격후 축하한다고 웃으시면서 안아주시고 무언갈 말씀하실려고 하시길래 내심 한주정도는 쉬도록 해 하실줄 알았는데 ...

" 설희야 다음주까지 새로운 곡들 다 가져와 , 두번째 졸업연주와 다른시험곡들 준비해야지 , 아참 그리고 우리 5월달에 브람스 연주회 할거야 브람스곡도 준비해와 다음주까지 ! "

역시 러시아스타일 스파르타 !!!!!!

이래서 제가 저희 선생님을 좋아한답니다 . 덕분에 많은곡들을 공부할수가 있거든요 .

얼른 자고 내일 다시 공부시작해야 겠네요 ^^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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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르바이트 하는 날입니다.
일주일에 두번 약 6시간정도 씩 일한답니다.
그 이상은 사장님이 일을 주지 않습니다 .

법을 정말 잘 지키는 독일인 ^^ (타국생활에 돈이 필요한 가난한 유학생에게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정직함이죠 ^^ )

저희 가게는 일주일에 한번씩 아르바이트 플랜을 짠답니다 .

한국은 딱 일해야할 시간이 정해져 있잖아요 ^^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언제 언제 일하겠다고 통보를 하는게 불편하고 싫었는데 하다보니 이게 더 편하고 현명한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주마다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그때마다 원하는때에 일한다고 통보만 주면 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일을 바꿔달라는 서로 아쉬운소리 안해도 되거든요 .

오늘은 출근계획표를 보니 카운터는 남자사장 , 주방에는 저와 친구 하네스 , 배달로는 역시 친구인 도미닉과 쉘라가 쓰여져 있더군요 . 오늘은 최고의 아르바이트 파트너들이라 기분좋게 출근했답니다 .

더군다나 월요일은 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부담없이 일할수가 있거든요 .

그리고 사장이 둘인데 여자사장은 깐깐하고 조금 긴장하게 만드는데 남자 사장은 여느 아르바이트 생들과 다를게 없이 편하거든요 .

오늘도 역시 남자사장과 알바생들이 국을 끓여 저녁을 차려먹습니다.

남자 사장은 벌써 먹고 자리를 떴네요 .

오후 다섯시에 일을 시작하고 일을 하는 도중 여덟시나 아홉시 사이에 꼭 나가서 쉬라고도 한답니다 .

처음에는 이런게 한국문화에는 맞지 않아서 어찌나 앉아 있는데도 가시방석이던지 앉아있는 내내 제가 안절부절 들썩들썩 거렸더니 독일친구들이 도대체 왜그러냐며 고양이처럼 군다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

또한 알바생들은 앉아 있는데 사장은 일하는 진귀한 경험을 한답니다 .

*노동법상 독일은 5시간 이상 일하면 꼭 쉬는시간이 있어야 한답니다 .


다른 일자리는 안그런다던데 저희 사장님들은 음료수나 차 같이 마실것들을 항상 챙겨준답니다 .

일하면서 음식 먹는것도 괜찮고 ,

일주일에 하루 뷔페하는날은 남은 음식은 알바생들 싸가라고 준답니다 . (사장들 없을때 주방장들이 음식싸주는건 비밀^^)

그리고 일년에 한번씩 크리스마스 회식을 하는데 음식이며 술이며 사장들이 다 쏜답니다 ^^

*이 사진은 2015년 크리스마스회식때

*이 사진은 2016년 크리스마스 회식때

벌써 이곳에서 일한지도 햇수로 2년째 접어들었네요 ^^


이제 저녁 마감전에 야채들을 손질하는데 하네스가 오이를 자르고 꼭지를 버리지 않는겁니다 .
뭐하나 제가 바라보고 있는데 양쪽으로 세워놓고서는
" 나무들 같지 않아 ? "
하더니 외칩니다 .
" 전쟁이다 !!!!!! 싸워!!!!!!!"

제 블로그를 처음부터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네스는 조금 특이한 친구랍니다 ^^
하지만 아주 순수한 친구죠 .

하여튼 제가 인복 하나는 타고났습니다 , 지금까지 수 없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일했던 아르바이트 마다 사장님들이 다 좋으셨거든요 .

어떤 사장님께서는 저 연주하기 일주일전에 십만원을 주시면서 돈 보태서 드레스 제일 이쁜거 빌려 입으라고 하신분도 계셨고 ,

아들들만 있으신 사장님께서는 저를 너무 이뻐하셔서 위험하다고 집까지 항상 바래다 주시고 제 동생까지 불러서 맛있는것도 사주시고 그러셨던 분도 계셨거든요 ^^


이말인즉슨 , 지금 아르바이트 사람들이 너무너무 좋다는 뜻입니다 ^^

뭔가 오늘은 일기를 써내려가듯 서두없는 넋두리뿐이었네요 .

지금 잠자기 전이라 진짜 일기가 맞긴 하네요 .

그럼 여러분 모두 구테나흐트 (Gute nacht)-잘때 하는 인사

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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